칠순여행 중 미국방문 8일째 마지막 날
이제 다시 못 올 것이란 생각에 더욱 가슴이 안절하다.
큰 형님 내외분이 계신 로즈힐을 찾아 마지막 작별을 고한다.
재원조카의 집에서풍성한 식탁에 둘러 앉자 뻑적 지근한 송별 파티,
온가족이 다시 모였다.
가족이란 이런 것이다.
특히 여행중에 만나 헤어지는 가족의 장면이 이렇다.
인생은 그 자체가 여행이란 생각을 새삼 깨달아 가고 늙아간다.
언제 다시 올까?
아니 이제 못 온다. 모두 안녕이다….